수원화성 태평성대, 올해 첫 예약 20일부터 접수

수원화성 태평성대 홍보물.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0/뉴스1
수원화성 태평성대 홍보물.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0/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화성행궁 대표 야간 특화 프로그램인 '수원화성 태평성대' 다음 달 예약을 20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화성 태평성대는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으로, 첫선을 보인 지난해에는 예약 개시 5분 만에 매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해 국가유산청 전국 우수 사례로도 선정됐다.

시는 '수원 방문의 해'가 시작되는 올해,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화성행궁 야간 개장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수원화성 태평성대는 화성행궁 별주에서 진행되는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과 화성행궁 일원을 탐방하는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으로 구성된다.

다과체험은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잔칫상이 수록된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재현한 1인 1궁중다과상을 전통음악과 함께 별주에서 즐기는 미식 프로그램이다.

고궁산책은 이야기꾼 안내와 행궁동 주민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가 어우러지는 체험형 야간 투어로, 조선 최대 규모 국왕 행차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수원화성 태평성대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다과체험, 유료)과 네이버 예약(고궁산책, 무료)에서 할 수 있다.

수원화성 태평성대는 내달 8일 첫 회를 시작으로 상반기(5~6월)와 하반기(9~10월) 매주 금·토요일 저녁에 운영된다.

인근 대규모 행사 등 현장 상황에 따라 운영 일자가 변경될 수 있어 예약 전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행궁동 주민들로 구성된 '행궁마을협동조합'이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세계유산과 지역 공동체 상생을 반영했다"며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화성을 찾는 관람객이 화성행궁만의 특별한 야간 콘텐츠를 체험하며 태평성대의 밤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