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정지 김동연, 16일 세월호 기억식 참석…"개인 자격으로 유족 위로"

도 "의전 없이 일반 참석"…김 지사, 다음주 직무 복귀 전망
안산 화랑유원지서 12주기 기억식…'기억·약속·책임' 주제

지난해 세월호 기억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2025.4.16 ⓒ 뉴스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참여 과정에서 예비후보 등록으로 직무가 정지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에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다.

15일 김 지사 측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16일 오후 3시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에 참석한다.

김 지사 측 관계자는 "아직 직무정지 상태임에도 세월호 기억식에는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혀 행사 주최 측에 개인 자격으로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귀빈석이 아닌 맨 끝자리라도 앉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다"라고 전했다.

이번 기억식은 '기억·약속·책임'을 주제로 진행되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사회에 대한 다짐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한다.

김 지사는 지난달 20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공직선거법에 따라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이후 지난 7일 경선에서 낙선한 뒤, 그동안 도움을 준 인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무정지는 김 지사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자격 취소를 신청하거나, 당이 경선 종료 사실을 통보할 경우 해제된다.

도는 김 지사의 참석과 관련해 별도의 의전을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김 지사는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주 중 직무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