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첫 '종합병원' 조성 속도…복지부 '병상 수급 심의' 통과
- 김기현 기자

(의왕=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의왕시는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종합병원(가칭 해밀리병원) 개설 허가 사전심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절차는 의료법에 따른 병상 수급 관리계획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단계로, 병상 신설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관문이다.
시는 복지부 결정으로 종합병원 설립 필수 조건인 병상 확보를 마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시에는 지역 내 종합병원이 없어 중증환자의 타지역 유출과 응급의료 공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백운밸리 도시개발 공공기여 사업을 통해 종합병원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6월 관련 이행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 최초 종합병원인 해밀리병원은 학의동 918번지에 지하 10층·지상 10층, 연면적 4만 4742㎡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내과, 외과, 임상진료, 특화클리닉, 지역응급의료기관, 건강검진센터 등 총 19개 진료 과목과 250병상을 갖춘 통합의학 기반 스마트병원으로 기획됐다.
해밀리병원 개원 시 응급의료 대응 역량 강화는 물론, 소아·야간·휴일 진료 등 필수 의료 서비스가 대폭 확대돼 시민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경기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사업을 확정하고 조속한 착공과 개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20일에는 해밀리병원 조성 부지에서 시민과 함께 사업설명회와 기공식을 열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시민 숙원인 종합병원 설립이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지역 의료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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