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재개발·재건축에 2조 원 투입…시민 부담 덜 것"
분당·원도심 균형 발전 위해 기반시설 및 이주비 등 파격 지원
- 송용환 기자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4일 시청 모란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정·중원 원도심과 분당 신도시의 정비사업을 돕기 위한 '시민 체감 재개발·재건축 2조 원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지난 2월 개정된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맞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추고 사업 속도를 높이는 데 방점이 찍혔다.
시는 우선 도로, 상하수도, 학교 증설 등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분당 지역에 약 5451억 원(간접 지원 포함 시 약 5조1000억 원), 수정·중원 지역에 6937억 원을 직접 투입한다.
또한 정비사업 기간 중 이주해야 하는 시민들을 위해 총 6568억 원 규모의 주거이전비 '이차보전'(대출 이자의 전부 또는 일부 지원)을 통해 세입자 보상비와 이주비 대출 이자 일부를 시가 분담하기로 했다.
사업 초기 단계인 정비계획 수립 용역비(분당 726억 원, 원도심 116억 원)를 비롯해 재건축 진단 비용, 전자동의 수수료 등 행정 비용도 전 과정에 걸쳐 지원된다.
특히 신 시장은 통합 심의 및 통합 인가를 적극 도입해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고, 정비용적률 산출 방식 재검토와 공공기여 부담 완화를 통해 사업성을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이번 지원책은 단순한 사업 보조를 넘어 시민의 주거 권리를 지키기 위한 약속"이라며 "탄탄한 재정을 바탕으로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발전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성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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