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안민석 후보, 특정 항목만 부각해 왜곡"
민주·진영 후보 단일화 공방…유 "'보수층 지지율 1' 문구" 지적
안민석 "우리 캠프가 제작한 웹자보 아냐"
- 배수아 기자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진영의 유은혜 예비후보와 안민석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단일화 방안을 두고 갈등을 빚은 가운데 이번에는 '웹자보' 문제로 갈등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13일 유 예비후보는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 측의 여론조사 왜곡 및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 사과를 요구했다.
유 후보가 문제 삼은 내용은 '진보층 지지율 1위 안민석 24.0%', '보수층 지지율 1위 유은혜 12.7%'라는 문구가 담긴 웹자보다.
유 후보는 "제가 진보와 보수, 중도층 모두 합해 지지율 1위를 기록한 전체 여론조사 결과는 숨기고 (마치) 저를 보수층의 지지만 받는 후보처럼 (안 후보 측이) 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 측은 해당 웹자보 제작 사실을 부인했는데 안 후보 측이 제작한 다른 웹자보와 비교하면 정보 배열 방식이나 문장 구조, 폰트와 색감, 이미지 처리까지 모두 동일한 패턴"이라며 "그런데도 제작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여론조사 왜곡 여부는 일반 선거인이 받는 전체적인 인상을 기준으로 판단한다"면서 "실제 조사 결과는 제가 1위였음에도 특정 항목만 부각해 상대 후보가 '압도적 1위'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명백한 왜곡 공표"라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경기교육혁신연대를 향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그는 "혁신연대 선관위는 안민석 캠프의 '무관하다'는 진술과 조사 역량 부족을 이유로 사건 종결 처분을 내렸다"면서 "도민이 납득할 만한 조치가 없다면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측은 입장문을 내고 "우리 캠프는 해당 웹자보를 제작한 사실이 없다"면서 "비난을 그만 멈춰달라"고 해명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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