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벼 드문모 심기’ 보급…"농업 분야 중동전쟁 대응책 마련"
적정시비 기술 보급·시설원예 에너지 효율 향상 시범 사업도 추진
- 김평석 기자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는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원자재 가격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분야 에너지·비료 절감 및 조사료 수급 안정 기술 보급을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농업용 면세유와 농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해상 운임 리스크로 사료와 조사료 가격도 오르고 있어 농업 생산비 상승이 우려된다고 판단, 이 같은 지원책을 마련했다.
시는 농업분야 에너지 투입을 줄이기 위해 ‘벼 드문모 심기 재배기술’을 적극 홍보하고 기술교육을 하고 있다.
비료 가격상승과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적정시비(질소 7㎏/10a) 및 비료 절감 기술도 지원하고 있다. 토양검정 및 퇴비·액비 분석을 통해 적정시비를 지원하고 유용미생물 공급을 확대해 토양 양분 가용화를 높이고 있다.
시설원예 분야에서는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시설원예 환경개선 시범사업’과 ‘차광도포제 활용 고온기 온도저감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시설 내 환경을 개선하고 온도를 낮춰 관행 대비 3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사료 수급 안정 대책도 추진 중이다. 국내 사료 원료의 99% 이상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사료비가 축산 경영비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가격 변동 시 농가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시는 국내 육성품종 월동 조사료 생산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국내 육성품종 중심의 작부체계를 보급한다. 수요자 참여형 트리티케일 품종개발과 채종단지 운영을 통해 조사료 종자 자급 기반을 구축하고 자급률 향상·수급 안정화도 도모하고 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 중심 기술 지도를 통해 농가 경영 안정과 농업 생산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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