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에어건 분사 상해…경찰, 업체서 에어건 2대 확보·분석
- 유재규 기자

(화성=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화성지역 소재 한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외국인 학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업체 대표가 학대에 사용했던 에어건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당 업체로부터 에어건 2대를 임의제출 받아, 성능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금업체 대표 A 씨(60대)는 지난 2월 20일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소재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B 씨(40대·태국 국적)의 엉덩이에 에어건을 밀착, 고압 상태로 공기를 분사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에어건은 B 씨가 일하고 있던 작업대에 놓여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외상성 직장천공이라는 진단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지난 7일 전담팀을 편성했다.
경찰은 상해 혐의로 A 씨를 형사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처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은 근로기준법 위반(폭행)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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