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분당 황새울보도교 통제 현장 찾아 성남시정 비판
"이미 위험 징후 공개돼…'선제적' 표현 시민 기만"
- 배수아 기자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붕괴 조짐으로 긴급 통제된 분당 탄천 황새울보도교 현장을 찾아 신상진 성남시장의 행정을 10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위험을 방치하다가 언론에 등 떠밀려 조치하고 '선제적'이라고 포장하는 것은 성남시민을 우롱하는 기만행위"라고 비판했다.
성남시는 전날(9일) 분당 탄천 황새울보도교에 대해 '선제적 통행 금지'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실제 황새울보도교의 위험 징후는 이미 지난 7일과 8일, 언론 취재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됐다.
성남시는 지난 2023년 정자교 참사 이후 1년여에 걸쳐 시 전체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고, 당시 황새울보도교는 C등급(보통)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예비후보는 "수억 원의 혈세를 들이고도 1년여 만에 다리가 다시 무너질 위기에 처한 것은 당시 진단과 시공이 얼마나 형식적이고 부실했는지를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며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되는 즉시 성남시 전체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전면 재실시하겠다"면서 "과거의 진단과 시공 과정에서 부실이나 은폐가 있었는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 문제마저 거짓으로 덮으려는 무책임한 시정은 이제 끝내야 한다"며 "시민이 진정으로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철저한 예방 중심의 안전 시스템을 재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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