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동맹 희생 강요 트럼프 패권주의, 실용외교로 돌파해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에너지 위기라는 엄중한 도전에 직면"
"경기도 멈추면 세계 반도체 멈춰…위상 활용 수입 다변화 하자"

한준호 의원 페이스북 캡처

(수원=뉴스1) 김평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인 한준호 국회의원은 4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원유 수급 위기를 반도체 산업의 위기로 진단하고 "정면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가 미국산 원유 수입 확대와 중동 대체 수입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의 희생을 강요하며 러시아산 원유 제재의 잣대를 임의로 변경했다. 국제 질서와 우리 기업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에너지 위기라는 엄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1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TV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6.4.1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이어 경기도가 세계 반도체 산업에처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언급하며 실용외교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한 의원은 "경기도는 세계 시장 75%를 점유한 반도체 중심지다. 경기도가 흔들리면 세계 경제의 심장도 멈춘다"며 "반도체 공급망에서 대체 불가능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활용해야 한다. 러시아산 원유 도입 제재 예외를 이끌어내는 등 유연하고 실용적인 외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반도체 산단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에너지 수입 다원화라는 실질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안정적 경제 성장과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에너지 안보는 산업의 생존권이자 국가의 생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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