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중소기업 영상 만들어 134개국에 홍보"…중동 위기 넘는다

마케팅 난항 기업 위해 '수출홍보 간소화' 추진

경기 수원시 '수출홍보 간소화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에서 전문 제작진이 해외 홍보용 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중동 사태 여파로 수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2026 수출홍보 간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이 해외 박람회나 출장을 가지 않고도 국내 사업장에서 TV 홍보 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 바이어(구매자)에게 제품과 기술력을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

지원 대상은 관내 창업·중소 제조기업 12곳이다. 선정된 기업은 전문 제작진이 직접 연구개발(R&D) 연구소와 생산 설비 등 사업장을 촬영해 만든 고품질 홍보 영상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홍보 영상은 영국인 리포터가 진행하는 국제방송교류재단 아리랑(Arirang)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해 7월부터 134개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내 수원소식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재준 시장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출홍보 간소화 정책이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