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청년들 "취업·주거 지원 가장 절실"…3년 연속 정책 우선순위 1위

'안양 사회조사 보고서' 결과…저출산 대책은 '결혼·주거 지원' 최다

ⓒ 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은 3년 연속으로 취업, 주거, 복지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국가적인 경기 불황 장기화에 따른 고용 불안으로 인해 청년들의 일자리와 주거 안정이 시급한 과제로 분석됐다.

31일 '안양시 사회조사 보고서'에 담긴 연도별 청년정책 우선순위(복수 응답)를 살펴보면 취업 지원은 2023년 82.1%, 2024년 78.4%, 2025년 75.3%로 매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거 지원 역시 2023년 56.4%에서 2024년 60.5%, 2025년 57.6%로 꾸준히 높은 수요를 보였다. 이와 달리 복지 지원은 2023년 19.1%에서 2024년 23.1%, 2025년 17.5%로 오르내렸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에서도 주거의 중요성이 두드러졌다. 저출산 대책 우선순위는 2025년 기준 결혼·주거 지원이 33.7%로 가장 높았고, 아이 돌봄(26.3%), 일·가정 양립(14.4%), 인식 개선(13.5%), 임신·출산(11.8%) 순이었다.

특히 결혼·주거 지원은 2023년(36.5%)과 2024년(39.1%)에 이어 3년째 저출산 대책 분야 부동의 1위를 기록하며 청년 정착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꼽혔다.

반면 청년 일자리 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2023년 19.9%에서 2025년 15.4%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모른다'는 응답은 2025년 기준 84.6%에 달했다. 인지하고 있는 사업 중에서는 2025년 기준 '청년일자리 두드림 사업(36.4%)'과 '청년층 면접지원 서비스(31.8%)'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요자 맞춤형 양질의 일자리 지원사업과 적극적인 주거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더 많은 청년이 정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