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AI예술융합고 설립 추진…도교육청과 공동TF 설립

기흥역세권 중학교도 동시 추진

이상일 시장이 지난 26일 시청에서 학부모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가칭)AI예술융합고 설립 등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가칭)AI예술융합고등학교와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추진 방향을 잡고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상일 시장은 지난 26일 시청에서 학부모 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임태희 교육감께 인공지능(AI), 문화예술, 융합 교육을 위한 고등학교 설립을 요청했다"며 "경기도교육청도 설립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에 AI예술융합고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학교 설립 관련 진행사항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용인교육이루다 △맘온인용인 △가치참여 학부모연대 △기흥교육문화발전위원회 △녹색어머니봉사회 등 학부모 단체는 AI예술융합고 설립을 요청하는 주민청원 서명부를 전달했다.

기흥교육문화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용인시가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한 내용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학부모 단체들도 두 학교가 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의 경우 고등학교 상당수가 과밀학급 상태다. 특성화고도 2곳에 불과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선택을 하는 데 제약을 받고 있다.

매년 1200명가량의 중학교 졸업생이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있다. 이는 전체 졸업생의 약 11% 수준이다.

시는 이런 점을 고려해 AI예술융합고 설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AI예술융합고 설립을 위해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 TF에 참여해 학교 설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도 연동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기흥 1중학군 학교 균형배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학교 재배치와 초·중 통합학교 설립 등 후속 방안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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