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집중호우로 철거된 지축동 '통일교', 3년 8개월 만에 재개통

 경기 고양시 통일교.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기 고양시 통일교.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지난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파손되며 철거된 지축동 창릉천 '통일교 경관 보행교(가칭)'를 재개통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통일교는 전체 길이 86m, 폭 6m 규모의 보행자 전용 경관 교량이다. 총사업비 52억 원(국비 40억 원·시비 12억 원)을 투입했으며 2024년 설계공모와 지난해 6월 착공을 거쳐 올해 3월 개통했다.

통일교 경관 보행교는 기존 통일교의 단순한 복구를 넘어 북한산 조망, 창릉천 경관에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과 구조적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해 설계했다.

새로운 통일교 경관 보행교는 케이블에 특정 공법을 적용해 구조적 안정성과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창릉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보행 폭은 6m로 넉넉한 공간을 확보해 어린이·노약자·유모차 이용자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량 중앙부에는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교량과 인접한 연결녹지 공간은 소규모 버스킹 공연장, 주민 쉼터, 커뮤니티 활동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야간에는 교량 아치 구조물 그러데이션 조명을 밝히고, 교량 바닥 전면에 움직이는 바닥조명 이미지를 투사해 이색적인 맞춤형 이벤트를 연출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통일교를 예정보다 빨리 개통할 수 있어 기쁘다. 지역 단절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