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명 사상 '안전공업 화재' 계기…경기소방, 차량 부품 공장 전수 조사
본부 9개 과 75명 구성 '특별점검반' 투입…현장 점검 집중 지원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31일까지 도내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 173곳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대책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소방에 따르면 해당 대책은 지난 20일 사상자 74명을 낳은 '대전 안전공업 화재'를 계기로 마련됐다.
경기소방은 앞으로 본부 9개 과 75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투입해 현장 점검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소방은 직접 현장을 찾아 맞춤형 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대피 요령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도내 자동차부품 관련 시설에서는 연평균 10건에 달하는 화재가 발생했다. 재산 피해는 약 555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발화 원인 절반이 '기계적 요인'으로 나타나 설비 관리 중요성이 재확인됐다고 경기소방은 전했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우리가 지키는 것은 공장이 아니라,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는 '보통의 하루'"라며 "준비되지 않으면 같은 비극은 반복된다. 철저한 대비만이 사고를 멈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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