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마트폰 보안관' 출동…악성앱 차단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한국인터넷진흥원·경기남부경찰청 등 협력…4월부터 35명 활동
- 최대호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날로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령층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폰 보안관'을 파견, 악성 앱 차단 등 밀착 예방 활동에 나선다.
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기남부경찰청과 협력해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스마트폰 보안관 35명을 양성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폰 보안관은 고령층의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해 악성 앱 설치를 차단하고, 기기에 숨겨진 악성 앱을 조기 발견해 삭제하는 등 실질적인 보안 조치를 담당하는 인력이다.
이들은 지역 내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 스마트폰 보안 점검을 시행하고,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을 전파하는 홍보 대사 역할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경기도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9개 기관이 체결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지원 강화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도가 주관하고 유관 기관들이 협력하는 구조로, 특히 성남시 및 성남시니어클럽의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활동에는 성남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 IT 강사 3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24일 사전 교육을 마쳤으며, 4월부터 성남 지역 노인 기관 68개소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스마트폰 보안관 활동은 어르신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를 직접 예방할 뿐만 아니라, 숨겨진 악성 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까지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며 "일상 속 밀착 지원을 통해 도내 보이스피싱 피해가 실질적으로 감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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