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상상 초월 특혜 패스트트랙"…남양주 왕숙 첨단산단 "전폭 지원"

판교 1.7배 '왕숙' 첨단산업단지…기업인 수백 명 몰려
GTX-B·9호선 품은 트리플 역세권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강연하는 모습. (사진 남양주시 제공) /뉴스1

(서울·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상상 더 이상의 특혜를 패스트 트랙으로 선사하겠다."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인 '왕숙 첨단산업단지'의 투자 기업에 특별한 혜택을 주겠다고 공언했다.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 5층에서 '남양주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약 300~400여 명의 투자자와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산업의 흐름과 전망,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한 도시설계와 비전이 제시됐다.

기조 강연자로 나선 넥스트챌린지 대표 김영록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은 "곧 인공지능(AI)이 모니터를 뚫고 나와 피지컬을 갖춰 우리 삶에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AI에서 피지컬AI로 넘어가는 원년이자 원점이 되는 해"라고 미래산업의 흐름을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었던 '빠르게 모방하기(패스트 팔로워)' 전략은 종말을 맞을 것이고, 패턴을 멈추고 창조하는 '생각의 차이'가 미래산업을 결정지을 것"이라며 "인문학과 철학을 갖춘 리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강연하는 모습. /뉴스1 ⓒ 이상휼 기자

메인 강연자로 나선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미래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라고 강조하면서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시장은 특히 왕숙이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9호선·GTX-B·경춘선(이른바 트리플 역세권) 등 압도적 교통 인프라를 갖춰 투자 여건이 좋다고 소개했다.

왕숙첨단산업도시는 판교테크로밸리의 약 1.7배인 120만㎡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미 우리금융·카카오·신한금융 등 3조3000억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성사한 상태다.

시는 왕숙이 조성되면 18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9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거라고 추산했다. 또한 왕숙을 '수소 도시'로 조성해 저탄소 시대를 선두에서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진건읍 일원에 약 120만㎡ 규모로 조성되는 왕숙 도첨산단의 핵심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트리플 역세권·주요 고속도로 관통 등 광역 교통망 구축 △조성원가 토지 공급 및 세제 혜택 △345kV 남양주 변전소 구축을 통한 에너지 인프라 조성 등 기업 친화적 투자환경을 제시했다.

왕숙 지구 교통 인프라 /뉴스1 ⓒ 이상휼 기자

사업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분양계획과 함께 왕숙 1·2지구, 양정역세권, 진접2지구 등 주요 개발사업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내실 있는 협력 체계도 구축됐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경복대·동국대·서울과학기술대, 삼육대·대진대·광운대 등 협력 대학이 참여해 지자체-기업-대학 간 ‘지·산·학’ 협력 기반을 다졌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동부상공회의소, LH 등 유관기관이 홍보부스를 운영해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기업 상담을 제공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