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고양시장 경선 '컷오프' 오준환 예비후보, 당사 앞 삭발 항의

오준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경선 컷오프 결정에 대해 공관위에 재심을 요구하며 당사 앞에서 삭발식을 하고 있다. (오준환 예비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오준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경선 컷오프 결정에 대해 공관위에 재심을 요구하며 당사 앞에서 삭발식을 하고 있다. (오준환 예비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민의힘 오준환 고양시장 예비후보(61·전 경기도의원)가 당의 고양시장 후보 경선 대상자 선정 결과에 불복하며,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삭발식을 하며 공천 배제에 항의했다.

오준환 예비후보는 이번 삭발식을 통해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현직 시장인 이동환 후보와 함께 부동의 1, 2위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선에서 배제됐다"며 항의했다.

오 예비후보 측은 "당 지지층 내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의 견고한 지지율을 확보하며 본선 경쟁력이 입증된 후보를 컷오프시킨 것은 민심을 왜곡하고 당의 승리를 위협하는 '자폭 행위'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이번 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경기도의원직을 사퇴했지만, 이러한 희생과 의정 활동 성과가 공천 과정에서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특히 도덕성 기준과 기초자격평가(PPAT) 등 당이 제시한 모든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사유 없는 배제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심각하게 결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20일 중앙당에 재심청구서를 공식 제출한 뒤 이날 삭발식과 함께 재심을 재차 요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기초자치단체 경선 대상 등 제10차 심사 결과를 통해 고양시에서는 이동환 현 시장(59)과 홍흥석 전 고양상공회의소장(63)의 양자 대결로 경선을 치를 것을 결정해 발표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