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당선 즉시 민생 추경"…복지 복원·골목경제 회복 공약
경기도 복지 예산 삭감 비판…"'선별 아닌 보편' 전환"
"기본금융 3조, 문화예산 3%, 체육예산 3천억, 관광객 3천만 달성"
- 최대호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시을)이 당선 즉시 민생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밝히며 복지 복원과 골목경제 회복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 후보는 24일 경기 수원시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2차 비전 발표회를 열고 민생·문화예술·관광 분야 정책 구상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앞서 제시한 교통·주거·일자리 공약에 이은 후속 비전이다.
한 후보는 "경기도는 지금 버티는 경제를 넘어 다시 일어설 것인지, 무너질 것인지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당선 즉시 민생 추경을 편성해 민생 회복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도의 복지예산 삭감 문제를 지적하며 정책 기조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후보는 "가장 먼저 지켜야 할 예산이 가장 먼저 줄었다"며 "삭감된 복지부터 복원하고 소상공인과 골목경제에 즉각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는 나중이 아니라 처음부터 지켜야 할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골목경제 회복 방안으로는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한 후보는 "지원은 받았지만 손님이 없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의 한계를 보여준다"며 "돈이 지역 안에서 돌도록 하고, 골목 상권에서 소비가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1개 시군이 각자의 상권을 설계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기존 정책에 대한 비판과 함께 보편적 지원 확대를 제시했다.
한 후보는 "선별 중심 정책으로는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며 "기회가 아니라 권리의 관점에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술인과 체육인을 대상으로 한 기본소득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예산과 체육 인프라 확충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문화예산을 3% 수준으로 확대하고, 체육예산 3000억 원을 확보하겠다"며 "누구나 문화와 체육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광 정책과 관련해서는 "경기도 관광 3000만 시대를 열겠다"며 "접경지역과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생태·치유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의 핵심으로는 '경기도 3333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기본금융 3조 원, 문화예산 3%, 체육예산 3000억 원, 관광객 3000만 명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한 후보는 "구호가 아니라 수치로 약속하겠다"며 "민생 회복과 지역 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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