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안민석 단일화 파행 시도 강력 규탄"…혁신연대 결단 촉구

안민석 측,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고발…"조직적 선거운동 의혹"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이 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2.4 ⓒ 뉴스1 배수아 기자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안민석 예비후보의 단일화 파행 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경기교육혁신연대의 결단을 촉구했다.

유 예비후보측 박임당 대변인은 23일 성명서를 내고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는 1400만 경기도민과 164개 교육·시민사회단체에 한 엄중한 약속"이라며 "이를 스스로 뒤엎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예비후보는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여론조사 100%'를 주장하면서, 선거인단을 모집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에 박 대변인은 "회원 투표와 도민 여론조사를 합산하도록 한 규약은 이미 민주적으로 확정된 원칙"이라며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만을 고집하는 것은 단일화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고발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안 후보 측은 예비후보 등록 전부터 온라인에서 대대적으로 경선인단을 모집해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본인이 하면 정당한 준비고 남이 하면 불법이라는 이중 잣대를 버리고 고발을 즉각 취하하라"고 말했다.

경기교육혁신연대를 향해서는 "언제까지 한 후보의 일탈과 떼쓰기를 수수방관할 거냐"면서 "규약을 무시하고 단일화 기구를 무력화하는 후보에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촉구했다.

유 예비후보 측은 '단일화 과정 전면 공개'를 제안하면서, "협상 과정과 쟁점을 투명하게 공개해 도민이 직접 판단할 수 있돋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안민석 예비후보 측은 지난 17일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및 각 지회의 조직적 선거운동 의혹과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긴급 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안 후보 측은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와 산하 19개 지회가 특정 후보 지지를 조직적으로 결의하고 특정 후보만을 초청한 집회를 개최했다"면서 "이 단체가 선거운동을 위한 사조직을 설치하고 1만명 선거인단 조직을 강권한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