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철책 넘으려던 민간인 검거 장병들, 군단장 표창

민간인의 월책 시도를 저지해 군단장 표창을 받은 1사단 장단대대 장변들. (육군제1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민간인의 월책 시도를 저지해 군단장 표창을 받은 1사단 장단대대 장변들. (육군제1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철책을 넘으려던 민간인을 발견하고 붙잡은 육군 장병들이 부대 표창을 받았다.

20일 육군 제1사단 등에 따르면 한기성 육군 1군단장(중장)이 지난 19일 장단대대를 방문, 영상감시병 정경윤 상병을 비롯해 대대 및 여단 소속 작전유공자 총 6명에게 군단장 개인표창을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3시께 민통선 철책 부근에서 철책선을 넘으려던 5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다.

이후 대대는 즉각적인 상황 전파와 함께 감시카메라 등을 통해 추적·감시에 돌입했으며, 초동조치조와 기동순찰조, 정보분석조를 신속히 현장에 출동시켰다.

이어 경찰과 긴밀히 공조해 1차 철책을 넘은 후 2차 철책도 넘으려던 A 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군 당국은 최초 식별자인 영상감시병을 시작으로 대대 및 여단, 사단 지휘통제실 그리고 경찰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지휘 조치가 원활히 이루어지며 '완전작전'을 달성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표창을 받은 정경윤 상병은 "수시로 이루어지는 훈련과 부여된 임무에 성실히 임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매 순간 실제상황이라는 생각으로 영상감시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군으로부터 A 씨 사건을 인계받아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