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불안정에 대응"…군포시 '공직자 차량 5부제' 시행

경기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18 ⓒ 뉴스1 김기현 기자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중동 사태에 따른 국제 유가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19일부터 '공직자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공공 부문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자발적 절약 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차량 5부제는 중동 사태가 진정되고 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고 시는 전했다.

적용 대상은 시 소속 전 직원과 산하기관, 유관단체 직원 및 청사 주차장을 이용하는 관계자들이다.

차량 5부제는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월요일은 끝번호 1·6번, 화요일은 2·7번, 수요일은 3·8번, 목요일은 4·9번, 금요일은 5·0번 차량의 청사 진입과 운행이 제한된다.

다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인 주차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업무용 공용차량과 경차, 전기·수소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 역시 마찬가지다.

긴급출동 차량을 비롯해 장애인·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등 교통약자 및 긴급 목적 차량도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

하은호 시장은 "유가 불안정이라는 대외적 불확실성 속에서 공공기관이 먼저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실천에 나서야 한다"며 "공직자들이 위기 대응에 앞장서 에너지 절약 문화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