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지사 예비경선 5인 5색…"이재명정부 성공 이끌겠다"(종합)
여의도 중앙당사 합동연설회 개최
후보마다 '필승 카드'로 정책 대결
- 최대호 기자, 송용환 기자
(서울=뉴스1) 최대호 송용환 기자 = 차기 경기도정의 운영권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예비 주자 5인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정책 대결을 펼쳤다. 후보들은 저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최적임자'임을 자처하며 교통 혁신과 경제 성장, 민생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2층 당원존에서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설회에는 기호 1번 한준호(52), 2번 추미애(68), 3번 양기대(64), 4번 권칠승(61), 5번 김동연 후보(69)가 참석해 각자의 비전을 쏟아냈다. 정견 발표는 추첨에 따라 권칠승, 한준호, 양기대, 추미애, 김동연 후보 순으로 진행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기호 4번 권칠승 후보는 '실무형 리더십'을 내세웠다. 권 후보는 먼저 "대한민국 최대 지자체인 경기지사를 뽑는 선거가 너무 '깜깜이'로 진행되고 있다"며 중앙당 선관위를 향해 더 많은 토론 기회를 요구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지사 시절 도입된 '경기프리미엄버스'를 1000대 규모의 '출퇴근 전용버스' 체계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하고, 소형모듈러원전(SMR) 실증단지 유치 추진을 공약했다.
이어 기호 1번 한준호 후보는 '정치교체 통한 시대교체'를 기치로 내걸었다. 한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정책이 가장 먼저 성과로 나타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정치는 국민의 삶으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5개 도시에서 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GTX-Ring(순환 철도망)'과 '판교 10개 만들기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호 3번 양기대 후보는 검증된 행정 전문가로서 '경기 대변혁'을 예고했다. 양 후보는 4개 권역청 중심의 행정 대개혁을 통해 도정 효율을 극대화하고,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잘사니즘'을 실천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자치분권과 지역 균형 발전을 토대로 경기도의 행정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해 도민들이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2번 추미애 후보는 '혁신 리더십'과 '개혁의 선명성'을 강조했다. 추 후보는 "권력 앞에서 침묵하지 않았고 불의 앞에서 물러서지 않았다"며 "역사가 증명했듯 '결국 추미애가 옳았다'는 평가를 경기도정에서도 증명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AI 행정 혁신'과 '생애 맞춤형 따뜻한 돌봄 체계' 구축을 핵심 약속으로 내걸며, 이재명 대통령의 추진력을 계승해 경기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5번 김동연 후보는 '3실(실용·실력·실적) 리더십'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금은 '편을 가를 때'가 아니라 '일을 할 때'"라며 "정치지도자가 아닌 경기도 현장책임자를 뽑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는 국정 제1동반자로서 '속도와 체감'에 주력하겠다며, 주택 80만 호 착공과 임기 내 투자 유치 200조 원 추가 등을 들었다. 특히 "대통령, 민주당, 도민에 플러스가 되는 '플러스 김동연'이 되겠다"며 실무능력을 부각했다.
한편 오는 19일 오후 5시에는 JTBC 스튜디오에서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합동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100% 권리당원 투표로 실시되는 예비경선은 오는 21~22일 진행되며 5명의 후보 중 상위 3명만이 본경선에 진출하게 된다.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들은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본경선을 치른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4월 15~17일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sun07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