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의대 정원 '46명' 6명 증가…"양질의 교육에 주력"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안 사전통지 관련 내용을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6.3.13 ⓒ 뉴스1 김기남 기자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안 사전통지 관련 내용을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6.3.13 ⓒ 뉴스1 김기남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조정'에 따라 크고 작은 증원이 이뤄지면서 아주대 등 경기 남부지역 의대가 새로운 학사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나섰다.

13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안'에 따르면 내년도 아주대 의대 정원은 기존 40명에서 6명 늘어난 46명이다. 2028년부터 2031년도까지는 7명을 더한 53명으로 증가한다.

성균관대 의대 정원은 기존 40명에서 43명으로 3명 추가된다. 2028년부터 2031년까지는 4명 증가한 47명으로 예정됐다.

교육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정안'은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과대학이 대상이다. 2027학년도에는 490명,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613명 증가한다.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가 가장 많은 지역의사 선발 인원을 배정받았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는 각각 39명, 2028~2031학년도에는 49명을 선발하게 된다.

경기·인천 지역 의대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이 배정됐다. 가천대는 7명(2028년 이후 9명), 성균관대 3명(4명), 아주대와 인하대는 각각 6명(7명), 차의과대는 2명(3명)을 배정받았다.

교육부는 10년간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는 지역의사 선발 전형으로 전원 선발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해 지역 국립대를 중심으로 증원분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주대 의대는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에 비해 비교적 적은 수준이지만, 당장 조금이라도 정원이 늘어난 점에 위안을 삼고 학사 일정 재수립 등 여건 조성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주대 관계자는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니다. 정부가 결정한 대로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더 많은 의대생을 받으면 좋겠지만, 이번 증원분도 적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은 (학사 일정 수립 등) 여건을 잘 마련해 향후 입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