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출마 위해 짐 싼 경기도의원 11명…'중도 사직' 러시
현원 143명으로 감소…사법 리스크 2명 제외한 대다수 '체급 올리기'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6·3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기초단체장 도전'을 위한 중도 사퇴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직서를 제출한 의원은 총 1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대다수가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직으로 인해 도의회 현원은 기존 156명에서 143명으로 감소했다. 정당별 현원은 국민의힘 73명, 더불어민주당 67명, 개혁신당 2명, 무소속 1명이다.
사직 사유를 살펴보면 전체 13명 중 11명이 지방자치단체장 출마를 명시하며 본격적인 '체급 올리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명재성(고양5), 서현옥(평택3), 이용욱(파주3), 김철진(안산7), 이기형(김포4), 이경혜(고양4), 이인규(동두천1), 오석규(의정부4), 이동현(시흥5) 의원 등 9명이 사직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명수(안성2), 오준환(고양9) 의원이 각각 안성시장과 고양시장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민주당 이기환(안산6), 정승현(안산4) 의원 등 2명은 지방자치단체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중도 사직한 사례로 분류됐다.
이들 외에 민주당 소속인 김진경 의장(시흥3)과 정윤경 부의장(군포1) 등도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중도사직할 가능성도 있다.
조광명 시사평론가는 "광역의원에서 기초단체장으로 체급을 올리는 과정은 지방자치의 인재 육성 모델로서 긍정적인 선순환 구조를 보여준다"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단계적 성장을 거친 정치인이 지자체장을 맡게 됨으로써 지역 정치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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