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 예타 통과…하남 교통 인프라 확충 결실
위례신도시 교통 불편 해소 전망…서울 핵심 지역 연계
이현재 시장, 핵심과제 설정 행정력 집중…하남 연장 추진
- 양희문 기자
(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하남시가 민선 8기 핵심 과제로 추진해 온 교통 인프라 확충이 위례신사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결실을 맺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예타가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재정사업으로 확정됐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서울 신사역(3호선)을 잇는 총 14.7㎞ 경전철 노선으로, 2030년 이후 개통될 전망이다.
지하철 2·3·8호선, 신분당선, GTX-A 등 주요 철도망과 환승이 가능해 위례신도시 주민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 적극 행정이 이번 예타 통과에 큰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위례신사선은 2008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되며 구체화됐다.
하지만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과정에서 민간 기업의 사업 철회와 유찰로 난항을 겪었다.
20년 가까이 착공이 무산되며 위례신도시 주민은 오랜 시간 교통 불편을 호소했다.
이현재 시장은 민선 8기 핵심 과제로 위례신사선 조속 추진을 내걸고 행정력을 집중했다.
지난해 12월 기획예산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신속 예타 통과 촉구 공문을 발송하는 등 중앙정부에 총 36회 이상 위례신사선 조속 추진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또 지난 1월 성명서를 통해 "위례신사선 사업이 과도하게 지체되며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땅에 떨어졌다"며 "주민 교통 불편은 더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시는 위례신사선 예타 통과에만 머물지 않고 하남 연장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와 성남 수정구, 하남 등 3개 지역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중 하남 지역만 철도영향권에서 벗어나 있어 하남 연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위례신도시 철도 사업비 중 1256억 원을 하남 주민이 부담했는데도 교통 차별을 받고 있다"며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이 제5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hm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