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교육감 단일화 ‘선거인단 투표’ 반대…“조직·금권선거 우려”
“선거인단 1표, 최대 1200표 가치”…민심 왜곡 우려 제기
유은혜·성기선·박효진 방식 비판…“여론조사 원샷 경선해야”
- 이윤희 기자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측이 교육감 후보 단일화 방식으로 거론되는 ‘선거인단 투표’에 대해 “조직 동원과 금권 선거를 조장할 수 있는 비민주적 방식”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안민석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6일 성명을 통해 민주진보 진영의 경기도교육감 후보 단일화는 신속·공정·민심의 원칙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며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 경선을 촉구했다.
선대본은 일부 후보들이 선거인단 투표를 통한 단일화를 추진하고 단일화 추진기구가 이를 수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동렬 선대본 대변인은 “선거인단 1만 명을 모으면 선거인단 1표가 경기도 유권자 1200표의 가치를, 최대 10만 명을 모으면 선거인단 1표가 경기도 유권자 120표의 가치를 갖게 된다”며 “이는 선거인단에 특권을 부여하는 비민주적인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인단 투표는 구조적으로 조직 선거가 될 수밖에 없다”며 “각 후보 캠프가 정책 경쟁보다 선거인단 모집에 몰두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동원 선거, 금권 선거, 이권 선거, 불법 탈법 선거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선대본은 단일화 방식으로 ‘100% 여론조사 원샷 경선’을 제안했다.
이 대변인은 “여론조사 방식만이 경기도민의 민심을 왜곡 없이 반영하고 가장 신속하게 단일화 결론을 낼 수 있는 방법”이라며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단일화 과정은 동원 경쟁이 아니라 정책 경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화의 모든 과정은 150만 경기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며 선거인단 투표 도입의 정당성과 필요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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