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도 세계화 시동"…라오스에 '해외 최초' 팀 창단

용인시체육회·씨름협회, 라오스한인체육회와 협약체결
현지 학교에 중·고교팀 창단 협력…기술지도·전지훈련 지원

용인시체육회와 재라오스한인체육회가 27일 용인시체육회 사무실에서 라오스 현지에 씨름팀을 창단하기로 하고 스포츠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정충근 용인시씨름협회장,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 차승환 재라오스한인체육회장, 김대성 라오스 푸른하늘배움터 이사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김평석 기자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우리나라의 대표 전통 민속인 씨름팀이 라오스에서 창단된다. 해외에서 씨름팀이 정식으로 창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기 용인특례시체육회와 씨름협회는 27일 재라오스한인체육회와 씨름 및 스포츠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 정충근 용인시씨름협회장, 차승환 재라오스한인체육회장, 김대성 라오스 푸른하늘배움터 이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또 캄펑 싸이냐랏 주한라오스대사관 공사참사관, 천하장사를 지낸 이태현 용인대 교수 등 씨름인, 지역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협약을 축하했다.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은 “라오스한인체육회와 용인시씨름협회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협력해 좋은 결과를 맺기를 바란다”며 “라오스에서도 씨름이 유행할 수 있도록 용인시체육회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차승환 재라오스한인체육회장 ”이번 협약은 하오스한인체육회로서도 기념비적인 일이다. 씨름이 라오스에서 가장 성공한 K-스포츠 사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대성 푸른하늘배움터 이사장 “씨름이 라오스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인시체육회와 재라오스한인체육회가 27일 용인시체육회 사무실에서 라오스 현지에 씨름팀을 창단하기로 하고 스포츠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김평석 기자

협약에 따라 용인시체육회와 씨름협회는 라오스의 푸른하늘배움터에 중·고교 씨름단 창단을 지원한다.

또 학생 수준별 씨름 지도 매뉴얼과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학교 체육교사 등을 대상으로 지도법을 전수한다. 용인시씨름협회 명의의 수료증 발급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동기도 부여하게 된다. 라오스 우수 선수의 용인시 전지훈련과 친선경기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푸른하늘배움터는 2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유치원·초·중·고교 통합 운영 학교다.

캄펑 싸이냐랏 주한라오스대사관 공사참사관은 “이번 협약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응원하겠다”고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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