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마사회 경마장 동두천 미군공여지로 이전해야"

"반환 21년째 방치된 짐볼스 훈련장 활용해야"

권영기 동두천시의원 (사진=동두천시의회) ⓒ 뉴스1

(동두천=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동두천시의회 권영기 의원(국민의힘, 나선거구)이 "동두천시가 한국마사회 경마장 유치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27일 시의회에 따르면 권 의원은 제344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안보 희생에 대한 실질적 보상을 요구하면서 한국마사회 경마장 및 말산업 복합단지의 동두천 유치를 촉구했다.

권 의원은 "동두천은 지난 75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시 면적의 절반 가까이 내어주며 소외와 낙후를 감내해 왔다"며 "그러나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지지부진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전은 답보 상태에 머무르는 등 정부의 핵심 사업에서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75년 안보 희생에 대한 보상으로 동두천만큼 이 사업이 절실하고 명분이 확실한 도시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치된 미군 공여지 짐볼스 훈련장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 곳은 2005년 반환 후 21년째 방치됐다. 개발 가능 면적이 57만 평으로 과천 경마장(35만 평)보다 넓으며, 미군공여구역법에 따른 정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권 의원은 "짐볼스 훈련장 인근 광암·탑동동의 천혜의 산림휴양시설과 연계하면 동두천 경마장을 수도권 최대의 숲 체험 및 레저 복합클러스터로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두천에 마사회 경마장과 말산업 복합단지를 유치하는 것만이 국가가 동두천을 살리고 희생에 보답하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