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전한길 콘서트' 주최 측에 대관 취소 통보"(종합)
"'최초 신청 내용과 실제 행사 성격 다르다' 판단"
김동연 경기지사도 킨텍스 사장에 '대관 취소' 촉구
- 배수아 기자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가 다음 달 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한길 콘서트'와 관련해 고양 킨텍스 사장에게 대관 취소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킨텍스도 주최 측에 취소 통보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대변인실은 23일 "김 지사는 고양 킨텍스 이민우 사장에게 '3·1절 기념 자유 음악회', 일명 '전한길 콘서트'에 대한 대관 취소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도는 또 "'고양 킨텍스 규정상 '사회적 통념상 수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행사 등'에 대해서는 행사 장소 배정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킨텍스도 최초 대관 신청 내용이 실제 행사 성격과 다르다고 판단해 취소 통보 결정을 내렸다.
킨텍스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취소 요청이 오기 전부터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었다"면서 "지난 12일 최초 행사 신청이 들어왔을 당시에는 3·1운동의 의미를 기리는 가족형 문화 공연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행사 내용을 파악했고, 김 지사에게서도 요청이 들어와 검토 후 취소 통보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입장을 밝혀 온 보수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는 앞서 유튜브를 통해 다음 달 2일 킨텍스에서 '3.1 기념 자유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알렸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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