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상반기 '동백~신봉선' 사전타당성 조사 진행"

시민 1035명 참여 '동백~신봉선 조기 추진 청원'에 서면 답변
"언남~동천선 연계 방안 등도 검토"

이상일 용인시장(용인시 제공) ⓒ 뉴스1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은 20일 "올해 상반기에 도시철도 '동백~신봉선'의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을 발주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월 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용인시 시민청원 게시판 '두드림'에 1035명이 올린 '동백~신봉선 신속한 사전 타당성 조사 실시 요청' 청원에 이같이 답했다. '두드림'에 올라온 청원에 시민 100명 이상이 동의하면 시장이 서면으로 답변한다.

청원에는 동백~신봉선의 조속한 사전 타당성 조사, 신규 검토 도시철도 노선인 '언남~동천선' 신설과의 연계,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고밀도 지역 통과를 통한 경제성 확보 등이 담겼다.

이 시장은 답변에서 "동백신봉선 신설은 지난해 12월 12일 국토교통부 고시를 통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노선"이라며 "이 노선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해 사전 타당성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시가 추진 중인 철도 노선도.(용인시 제공)

또 "언남~동천선은 동백~신봉선 신설을 전제로 시가 추진하는 신규 연계 노선이다. 경기도 도시철도망 계획에는 반영돼 있지는 않다"면서 "다만 이번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플랫폼시티 및 언남지구 주택사업 등 변화된 도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계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동백~신봉선은 수지구 신봉동에서 성복역(신분당선), 구성역(GTX-A·수인분당선), 동백역(경전철) 등 주요 환승지를 잇는 14.7㎞의 노선이다. 신봉동과 성복동을 거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인공지능(AI) 기업이 입주하고, 호텔·컨벤션 시설이 들어설 플랫폼시티와도 연결된다.

시가 지난해 말 추진하기로 결정한 언남~동천선(동천~죽전~마북~언남)은 길이 6.87㎞의 도시철도 노선이다. 동백신봉선 신설을 전제로 시가 타당성 검토를 한 결과 언남동천선의 비용 대비 편익(B/C)값은 1.23으로 높게 나왔다. 이용 수요는 하루 평균 3만 1461명으로 추정됐다.

이 시장은 "1000명이 넘는 시민들께서 동백~신봉선 추진에 대해 청원을 한 것은 이 노선 신설에 대한 시민 열망이 강렬하다는 뜻"이라며 "시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신속히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