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중수본, 방역관리 강화

사람·차량 출입통제, 소독 등 특별관리

26일 경기 평택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통제 및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5.12.26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경기 포천 산란계 농장(38만여 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돼 정부가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섰다.

1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관계기관·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해 질병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발생을 포함해 지난해와 올해 동절기 총 44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천시에서는 지난 2021년 2월 발생 이후 5년 만이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발생농장 살처분과 함께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경기도와 포천 인접 2개 시군(강원 철원, 화천)의 산란계 관련 농장, 시설, 차량 등에 대해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 중이다.

방역 조치로는 포천 산란계 발생 농장 반경 10㎞ 내 전체 가금농장에 대해 일대일 전담관을 지정·배치해 사람·차량 출입통제, 소독 등 특별관리한다.

산란계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전국 산란계 5만 마리 이상 사육농장에 일대일 전담관을 2월 말까지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 밀집단지와 대형 산란계 농장에 출입하는 차량·사람·물품과 전국 가금농장에 출입하는 상하차반, 백신접종팀에 대해서는 오는 27일까지 환경검사를 실시한다.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설 연휴 사람·차량의 이동 증가 등으로 농장 내 오염원이 유입되지 않도록 전국 지방정부와 가금농가는 사람·차량 출입통제와 전국 일제 집중 소독주간에 농장 내외부 및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등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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