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국 곳곳서 산불 잇따라…"불씨 관리 철저히"
- 양희문 기자, 윤왕근 기자, 이성덕 기자, 이시우 기자, 박민석 기자

(전국=뉴스1) 양희문 윤왕근 이성덕 이시우 박민석 기자 = 설 연휴 기간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3분께 경북 문경시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헬기 10대와 진화차 37대, 대원 11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현장에는 초속 3.1m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같은 날 낮 12시 10분께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당국은 헬기 2대 등 장비 19대와 인력 45명을 동원해 약 33분 만에 주불을 잡았다.
산림청은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전날에도 충남 태안군과 경남 합천군에서 산불이 나 각각 33분, 32분 만에 꺼졌다.
지난 14일엔 충남 금산군 진사면 백마산에서 불이 났다.
오후 7시 8분께 백마산 정상 부근에서 시작된 불은 6시간 만인 다음날인 15일 오전 1시 10분께 진화됐다.
하지만 4시간여 뒤인 오전 5시 4분께 남아있던 잔불로 인해 재발화했다.
당국은 장비 30여 대와 인력 107명을 투입해 8시간 만인 오후 1시 6분께 완전히 진압했다.
백마산 산불은 가파른 지형인 데다 불길이 능선을 타고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 관계자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 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며 "쓰레기·영농 부산물 불법 소각 등을 하지 말고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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