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경기 남부 지자체 비상근무 돌입…안전관리 강화

화성·오산·안성·평택, 의료·교통·생활 대응체계 가동

설날 당일인 17일 서울역에서 귀경객들이 열차에 내려 이동하고 있다. 2026.2.17 ⓒ 뉴스1 황기선 기자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오산·안성·평택 등 남부권 지자체가 설 연휴에 종합대책과 현장 점검에 나서며 시민 안전 관리에 들어갔다.

17일 경기 남부권 지자체 등에 따르면 화성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2026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13개 반 583명 규모의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각종 사고와 시민 불편에 대응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사전 점검과 상시 재난상황실 운영으로 즉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보건소 24시간 응급진료 상황실과 24시간 응급의료기관 5개소, 공공심야약국 7개소도 운영한다. 의료 취약지역 중증 환자는 권역외상센터인 아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물가 안정 대책으로 설 성수품 18개 품목을 집중 관리하고 가격표시제 점검을 실시한다. 지역화폐 캐시백 이벤트도 병행한다. 결식아동 급식 지원과 노숙인 보호 등 복지 대책도 추진한다. 생활쓰레기는 16일과 18일 정상 수거한다.

또 18일까지 특별교통대책 기간을 운영하고 15~18일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14~18일에는 공영주차장 72개소를 무료 개방한다.

오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공심야약국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공공심야약국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전문 약사가 상주하며 의약품 조제·판매와 복약 상담을 제공한다. 연휴 기간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정보는 보건소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성시는 연휴 기간 상황총괄반을 포함한 6개 반을 운영해 각종 민원과 사건·사고에 대응할 계획이다.

전통시장·터미널·공사장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통해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청소상황반과 기동처리반은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며 상수도 분야 긴급 복구 체계와 비상진료 연락체계, 산불 및 가축전염병 대응 상황실도 운영한다.

평택시도 설 연휴 기간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안전·의료·생활 분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와 생활 민원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연휴 기간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이 불편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