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포은아트홀 문화·관광의 명소로 만든다

90억 투입해 대형 LED, 미디어파사드 등 구축
이상일 시장 “첨단 기술·빛이 조화 이룬 예술·볼거리 연출”

용인포은아트홀 야경.(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수지구 용인포은아트홀을 예술과 문화 공연, 관광이 어우러진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이를 위한 첫 단계로 포은아트홀 외벽에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45억 원에다 시비 45억 원 등 총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포은아트홀 외벽과 광장 등에 문화·관광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포은아트홀 LED 전광판에서는 용인의 관광 정보, 공연 일정, 미디어아트 작품 10여 편 등 문화예술·관광 관련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포은아트홀 광장 벽면 전체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를 구축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파사드에서는 시의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용인 8경 홍보 영상과 백남준아트센터와 협업해 만든 미디어아트 작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은아트홀 주변 아르피아타워 전망대에는 용인 수지구·기흥구 일대와 경부고속도로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디지털 아트도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갤러리도 문을 연다.

앞서 시는 지난해 1월 포은아트홀의 무대 음향과 조명, 영상 시설을 바꾸고 객석을 1259석에서 1525석으로 늘려 좋은 공연들을 더 잘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포은아트홀 광장에는 야외공연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장기적으로 포은아트홀과 죽전야외음악당, 보정동 카페거리, 플랫폼시티, 큰어울마당, 백남준아트센터, 한국민속촌, 용인시박물관, 에버랜드 등 각 명소를 연계한 ‘K-아트밸리’를 조성한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과 용인을 찾는 방문객들이 포은아트홀을 찾을 경우 문화예술과 관광의 향기를 짙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에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사업이 완료되면 포은아트홀은 첨단 기술과 빛이 연출하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명소이자 용인의 품격을 높이는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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