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도의원 "4년간의 '남 탓 행정' 끝…정부 움직이는 김포로"
김포시장 선거 도전장…골드라인 증차·5호선 연장 쟁점 돌파 의지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정치는 결국 시민의 일상을 지켜내는 책임의 문제다. 지금 김포에 필요한 것은 해명이 아니라 실행이다."
재선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김포의 해묵은 과제들을 정면 돌파해 온 이기형 의원(54, 민주·김포4)이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시정 혁신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그는 비상계엄 사태를 계기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엄중함을 강조하는 한편 민생과 실행력을 중심에 둔 이재명 정부에서 김포의 '책임 전가'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4년간 김포의 행정은 서울 5호선 연장, 골드라인 혼잡, 과밀학급 등 핵심 현안을 해결하기보다 전임 정부나 인근 지자체 탓을 하는 '남 탓 행정'에 머물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행정의 관성과 안일함에 맞서 단호하게 바로잡고 결과로 말하는 정치가 김포에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이 의원은 의정활동 기간 중 일산대교 무료화 예산 200억 원 반영, 골드라인 증차를 위한 도비 지원 근거 마련, 학교 신설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검증된 실력자'라는 평을 받아왔다. 그는 이 같은 실행력을 이제 김포시정 전체로 확장해 말이 아닌 성과로 시민들에게 당당히 평가받겠다는 포부다.
가장 뜨거운 감자인 교통 문제에 대해서도 확고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중앙과 지방권력이 모두 여당이었음에도 5호선 연장에 실질적 성과가 없었다는 것은 행정의 실패"라며 "정부를 움직이는 김포를 만들기 위해 내부의 정권교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나 인근 지자체와의 협의를 투명하게 공식 테이블로 끌어올려 예비타당성 단계에 묶여 있는 쟁점들을 하나씩 풀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여기에 '출퇴근 10분 단축'을 위한 즉각적인 대안도 병행한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인천 1호선 연계 등 중장기 철도망 구축은 물론 철도 개통 전까지 버스전용차로 확대와 전세버스 대거 투입을 통해 시민들이 매일 아침 겪는 고통을 실질적으로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이기형표 보편적 교육 복지'의 확장을 예고했다. 고교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의 성과를 이어받아, 시장 당선 시 청소년 교통비 전면 무료화 수준 지원과 고교평준화를 전격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교육은 단순히 학교 숫자를 늘리는 것을 넘어 도시가 아이의 삶 전체를 책임지는 과정"이라며 진로와 배움이 공존하는 김포를 약속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 행정'도 빼놓지 않았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김포의 특성을 고려해 시비를 과감히 투입, 스마트공장 지원 등 산업 구조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김포페이와 배달특급을 확대해 자영업자의 실질 소득을 지키겠다고 공언했다.
이 의원은 "시민이 주신 권한을 기득권과 타협하지 않고 오로지 시민의 삶을 위해 행사하겠다"며 "김포의 가치를 키우고 시민의 자부심을 되찾아드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약력
△1971년 김포 출생 △한강신도시총연합회 고문 △김포시청 민원조정관 △제10~11대 도의원 △제21대 대선 이재명후보 총괄선대위 후보직속 특보 △당대표 특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경기도의회 정책예산연구회 회장.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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