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선거 '안갯속'… 신상진 35% vs 김병욱 32% 접전
양자대결 김병욱 48.2%, 신상진 41.9%…인천일보-리얼미터 여론조사
- 송용환 기자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경기 성남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다자대결 시 신상진 현 시장(국민의힘)과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민주)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양자대결에서는 다자대결 결과와 달리 김 전 비서관이 신 시장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9일 보도한 결과에 따르면 여야 후보 다자대결에서 신 시장은 35.0%, 김 전 비서관은 32.0%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0%p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4.4%p) 내에 있다.
이들의 뒤를 이어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이 12.9%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추격 중이고, 장영하 국민의힘 수정구 당협위원장이 7.0%를 얻었다. 윤창근 조국혁신당 전 성남시의회 의장은 1.8%, 장지화 진보당 공동대표는 1.3%였다.
정당 지지층 내 적합도 조사에서는 신 시장이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71.9%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김 전 비서관은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55.6%를 얻어 각 당의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신 시장이 우세했던 다자대결 결과와 달리 양자대결은 김 전 비서관에게 유리했다. 김 전 비서관은 48.2%, 신 시장은 41.9%를 각각 기록했고 두 후보 간 격차는 6.3%P였다. 없음 응답은 4.7%, 잘 모름은 5.2%로 나타났다.
신 시장과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이 맞붙을 경우 신상진 시장 44.7%, 김지호 대변인 42.3%로 뚜렷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결과가 나왔다. 이 밖에 '없음' 7.4%, '잘 모름' 5.6%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46.1%, 국민의힘 33.1%로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3.3%), 진보당(2.0%), 개혁신당(4.5%) 등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기타 정당 1.3%, 없음 7.9%, 잘 모름 1.8%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성남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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