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나왔는데 너무 추워요"…수원 야외 나들이 시민들 '후덜덜'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모습 2026.2.8/뉴스1 ⓒ News1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모습 2026.2.8/뉴스1 ⓒ News1

(경기=뉴스1) 배수아 기자 = 8일 경기 수원시 광교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몰아친 강추위에 몸을 잔뜩 웅크린채 공원을 돌고 있었다.

산책을 나온 시민들은 머리끝까지 모자를 뒤집어쓰고 중무장한 모습이었다.

남편과 산책 나왔다는 50대 김현지 씨는 "집에만 있기가 답답해 나왔는데 추워도 너무 춥다"며 "그래도 움직여야 에너지가 생긴다"며 웃었다.

어린 자녀랑 나온 30대 정 모씨는 "아이랑 원래 눈썰매장을 가기로 약속했는데 날이 너무 추워 아쉬운대로 집 앞으로 나왔다"며 "이번 주말엔 너무 추워 어딜 가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종일 영하권 추위에 도심 호수도 꽁꽁 얼어붙었다.

이날 수원의 한낮 기온은 영하 3도를 웃돌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부는 탓에 체감온도는 훨씬 낮게 느껴졌다.

한파가 절정인 탓에 인근 광교중앙공원도 여느 다른 주말과 달리 나무만 바람에 흔들릴 뿐이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경기도는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 등 6개 지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이외 △김포 △고양 △의정부 △남양주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등 10개 지역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