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고발사주 논란' 김대남, 용인서 자주 눈에 띄는 까닭은?

결혼식·정치인 출판기념회·CEO모임 신년행사서 목격
지선 앞둔 등장에 해석 분분…용인서 정치재개?

김대남 전 선임행정관. 2021.4.15 ⓒ 뉴스1 이동해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2024년 10월 녹취록이 공개되며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한 이른바 '공격 사주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대남 전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이 최근 경기 용인특례시에서 자주 목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전 선임행정관은 올 들어 주민 자녀 결혼식, 지역 정치인 출판기념회, 용인대CEO과정 동문행사, 출신지역인 강원도민회 신년행사 등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용인지역 건설 관련 업체 관련자들과도 교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정가는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등을 겪으며 세인의 관심에서 빗겨나 있던 그가 6.3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등장한 점을 주목하며 그의 행보가 정치적 함의를 담고 있는지 설왕설래하고 있다.

그가 지난 22대 총선에서 용인갑에 전략공천을 받은 이원모 현 당협위원장에 밀려 낙천했지만 당시 지역 언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1위를 했기 때문이다.

한 지역인사는 “김 전 선임행정관이 지난 총선 때 용인갑에서 출사표를 던진 경력이 있기에 정치 재기를 위한 지역 분위기를 알아보기 위한 걸음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선임행정관은 2024년 10월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갈등 관계였던 한동훈 전 대표를 치면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한 유튜브 기자와의 통화 녹취가 공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이후 재직하고 있던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직을 사임했다. 고발도 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선임행정관은 “녹취록 논란으로 여러 단체가 고발한 법적 문제는 모두 해결됐다.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치재개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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