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동물병원 설치 신중해야"…경기수의사회, 도의원에 의견 전달
최종현 도의원 만나 동물병원과 상생 제안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경기도수의사회가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도립동물병원 설치에 신중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6일 수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에서 최종현 도의원과 면담했다.
이성식 경기수의사회장과 손성일 회장 당선인 등은 이 자리에서 최종현 도의원과 공공 동물의료 정책 추진과 관련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도립동물병원 설치 등은 연구용역 등을 거쳐 신중하게 접근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도의회에는 '경기도립동물병원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제출됐다.
이에 수의사회는 대응 TF를 구성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도의회 농정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과 면담을 통해 수의사들의 입장과 일선 동물병원 현실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수의사회 관계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시설 건립보다는 기존 민간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진료비 지원 사업(바우처)' 확대가 도민의 복지 증진과 예산 효율성 측면에서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면적이 넓은 경기도 특성상 사회적 약자 등에게 동물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존 민간 동물병원을 활용하는 것이 접근성이 우수해 보다 많은 도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리한 조례 제정보다 정말로 공공부문이 해야 할 일인 방역 활동을 우선시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최종현 구의원은 도립 동물병원 설립은 연구용역을 먼저 거치고 수의사회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공공 동물병원과 민간 동물병원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고 수의사회 관계자가 전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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