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SPC삼립 시화공장서 큰불…근로자 3명 연기흡입(종합)

소방 '대응 1단계' 발령…추가 인명 피해 여부 확인 중

3일 오후 2시 59분께 경기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3/뉴스1

(시흥=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큰 불이 나 당국이 대응 중이다.

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9분께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 생산동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 남성과 20대 남성, 40대 여성 등 근로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가벼운 부상을 입은 채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가 인명 피해 여부는 현재까지 확인 중이라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7분 만인 오후 3시 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57대와 인력 13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인근 4곳 이하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와 피해 정도에 따라 2·3단계로 확대된다.

불은 식빵 생산라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주간 근무에 투입된 12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흥시는 오후 3시 16분께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공장 화재 발생으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 중. 주변 차량은 우회하시고, 인근 주민분들께서는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3일 오후 2시 59분께 경기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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