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분당선 근로자 사망사고' 현장 책임자 2명 입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2019.10.18/뉴스1 ⓒ News1
경기남부지방경찰청. 2019.10.18/뉴스1 ⓒ News1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신분당선 연장구간 공사 근로자 사망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이 사건 책임자 2명을 형사입건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원청업체 HJ중공업 현장 책임자와 하청업체 S건설 현장 책임자 등 2명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17일 오후 4시25분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신분당선(광교~호매실) 연장구간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A 씨(50대)가 가로 2m, 세로 1.5m, 무게 2톤 가량의 콘크리트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A 씨는 지하수 유입을 차단하는 차수 공사를 하던 중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각각 입건된 현장 책임자들은 안전관리 조치 미흡으로 A 씨가 구조물에 깔려 숨지게 한 한 혐의다. 이들은 해당 공사 현장의 사고예방 의무를 갖고 있는 책임자들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을 접수한 이후부터 참고인 조사 등을 실시했고 지난 1월22일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현장 합동감식 등을 벌이며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입건된 자들을 불러 피의자 신분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