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27년 예산 주민제안사업 접수…청년·청소년 신설
- 이윤희 기자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특례시가 2027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주민참여예산 제도에 청년·청소년 참여를 새롭게 포함시키며 참여 대상을 대폭 넓혔다.
시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2027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생활 속 현안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한 주민참여예산제의 일환이다.
특히 올해는 청년참여예산과 청소년참여예산 분야를 새로 도입해 특정 연령대에 한정됐던 기존 참여 구조에서 벗어나 세대별 목소리를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제안사업은 화성특례시 거주자와 지역 내 기업 재직자, 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청소년시설 이용자도 포함된다. 다수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거나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된 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제안 분야는 △시청 및 구청 사업부서 소관 사업(사업당 최대 3억 원) △읍면동 단위 지역 밀착형 사업(사업당 최대 5000만 원) △청년참여예산(사업당 최대 5000만 원) △청소년참여예산(500만 원~3000만 원) 등이다.
청년·청소년참여예산은 수혜자 다수가 청년 또는 청소년이거나, 이들의 문제 해결을 주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이를 통해 다양한 세대의 정책 수요를 예산 단계에서부터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은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된다. 시청·구청·읍면동 소관 사업은 사업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청년참여예산은 화성시 청년정책협의체의 우선순위 설정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되며, 청소년참여예산은 다음 달 제안 접수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와 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다만 인건비나 경상적 경비, 타 기관 사무, 다년도 사업, 단순 민원성 사업, 특정 단체 또는 개인을 지원하는 사업 등은 제외 대상이다.
심연보 예산재정과장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청년·청소년참여예산을 통해 더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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