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다태임신 임산부 교통비 최대 50만원 지원
고위험 임신 맞춤형 관리도 강화
- 김평석 기자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는 올해 1월부터 다태임신 임산부를 대상으로 교통비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행하고 고위험 임산부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다태임신 임산부다. 임신 12주부터 분만 후 3개월까지 산전·산후 진료를 위해 병의원을 방문할 때 발생하는 교통비를 최대 50만 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 신청은 보건소를 방문해 하거나 ‘보조금24’를 통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다태임신은 둘 이상의 태아를 동시에 임신한 상태로, 단태임신에 비해 임신성 고혈압, 조산 등 합병증 위험이 높아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분류된다. 정기적인 산전 검진과 의료기관 방문이 잦아 이동 부담이 큰 편이다. 알맞은 시기에 진료를 지원하기 위한 행정적 뒷받침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런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산전·산후 관리를 돕기 위해 이번 시책을 마련했다.
시는 다태임신 지원과 함께 고위험 임산부 전반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 정책도 병행 추진한다. 임신 전 단계부터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임신 준비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출산 이후에는 산모와 신생아의 회복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건강 관리사를 출산 가정에 파견하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난임 시술 증가와 고령 임산부 확대 등으로 고위험 임신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임신 준비 단계부터 부부가 함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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