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산하기관 연계 '사이버보안 통합관제체계' 구축…경기도 최초

출자·출연기관 보안관리 통합…랜섬웨어·해킹·정보 유출 선제 대응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경기도 최초로 시와 산하 공공기관을 하나로 묶는 ‘사이버보안 통합관제체계’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체계 구축은 올해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시청과 출자·출연기관의 보안 상황을 한 곳에서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사이버 공격 징후를 더 빨리 발견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게 핵심이다.

기관별로 따로 관리하던 보안 체계를 통합해 취약한 부분을 줄이고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통합관제 대상은 용인도시공사를 포함한 8개 출자·출연기관이다. 시는 각 기관의 여건에 맞춰 침입방지시스템(IPS), 가상사설망(VPN), 위협관리시스템(TMS) 등 필수 정보보안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용인시 사이버침해대응센터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사이버침해대응센터의 기능도 강화한다. 시와 산하기관의 보안장비를 통합 수집·분석하는 통합보안관제시스템(SIEM)을 개선한다. 탐지된 위협에 대해 국가 보안정책을 자동 적용하는 지능형 대응체계(SOAR)를 도입해 랜섬웨어, 해킹,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사이버 위협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국가와 경기도 사이버 보안대응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광역 단위 공조 체계도 구축한다.

이상일 시장은 “사이버 위협은 행정 서비스의 신뢰와 시민의 안전에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라며 “경기도 최초로 산하기관을 아우르는 통합관제체계 구축과 사이버침해대응센터 고도화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행정 정보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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