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경기도 31개 시군서 도시 인프라 1위…"시민 편의시설 밀접"

물리적 사막화 10.5%,…양주·여주·연천·가평·양평은 100%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지역이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도시 인프라가 지역 전반에 고르게 갖춰졌다는 연구 보고서가 발표됐다.

23일 광명시에 따르면 경기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우리 동네가 사막이 되어간다' 이슈·진단 보고서에서 도내 물리적 사막화 비율은 45.2%로 파악됐다.

물리적 사막화란 병원·마트 등 기초생활시설과 체육관·학원 등 편의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 넓게 나타나는 현상을 뜻한다.

지표가 낮을 수록 기초생활시설과 편의시설의 시민 접근성이 좋다는 의미다. 의료·유통·체육·교육시설이 도시 전반에 비교적 고르게 분포된 도시 환경을 갖추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시는 10.5%로 가장 낮은 수치로, 도내에서 1위를 기록됐다. 이어 수원 11.4%, 성남 16.0%, 부천 13.5%, 안산 24.0%, 구리 25.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양주, 여주, 연천, 가평, 양평 등은 100%를 기록했고 포천 92.9%, 안성 80.0% 등의 지역도 물리적 사막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러한 결과를 신·구도심 균형발전을 목표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 변화 과정에서 생활 편의시설도 수요에 맞게 구축하고 여러 인프라를 조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민체력100'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광명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체력 측정부터 맞춤형 운동 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체력을 관리해 주는 시설이다.

시민들이 언제든지 산책과 운동을 겸할 수 있도록 지역 내에서는 다양한 공원 재정비 사업이 추진됐다. 시는 하안동 철망산근린공원을 재정비해 언제든 시민들이 공원을 편리 이용할 수 있게끔 재단장을 마쳤다.

광명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활성화와 시장의 접근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통시장에 공영주차장 면수를 확대, 조성했다.

광명과 사당을 잇는 8507번 버스를 비롯해 버스 준공영제 운영을 통해 대준교통 서비스도 강화했고 교통 소외지역의 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형 택시도 도입했다.

이뿐만 아니라 3기신도시와 KTX광명역 경유가 반영된 GTX-G노선, 광명~수색 고속철도, 신안산선, 경강선(월곶판교선) 등 광역교통개선 대책 일환으로 철도 사업도 한창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 인프라 사각지대를 줄이고 일상이 편리한 도시 광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