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기도지사' 민주 김동연 31% 선두…국힘은 유승민 27% 1위
김동연, 2위 추미애와 오차범위 밖 격차
- 최대호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새해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쟁은 김동연 지사가 선두를 유지하는 흐름으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언론사 두 곳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경쟁 후보들과 격차를 보였다.
7일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발표에 따르면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김 지사는 31.2%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18.8%로 뒤를 이었으며,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이어 한준호 의원(11.8%), 염태영 의원(4.3%), 김병주 의원(3.2%) 순이었다.
김 지사는 연령대별로 60대와 70세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고,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과 보수층에서도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반면 추 위원장은 40대와 진보 성향 응답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앞서 중부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3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김 지사는 31%로 민주당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조사에서 추 위원장은 20%, 한준호 의원은 9%를 기록했다. 두 조사 모두 김 지사가 경쟁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결과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할 경우 후보 간 경쟁은 보다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경기일보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응답자 가운데 추미애 위원장(31.7%), 김동연 지사(27.0%), 한준호 의원(19.6%)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한편 같은 경기일보 조사에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는 유승민 전 의원이 27.1%로 선두를 기록했으며, 김은혜 의원(14.7%), 안철수 의원 (13.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12.4%)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은혜 의원(36.9%)이 유승민 전 의원(15.7%)을 21.2%포인트 차로 앞서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중부일보 여론조사서도 유승민 의원은 24%로 경기지사 후보 선호도 1위를 지켰다. 이어 김은혜 의원 13%, 김문수 전 장관 12%, 안철수 의원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9%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경기일보 조사 ±3.1%포인트, 중부일보 조사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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