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현재 하남시장 "베드타운 넘어 일자리 있는 자족도시로"
- 양희문 기자

(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존경하는 33만 하남시민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민선 8기 하남시가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넘어 수도권 최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대통령상 2년 연속 수상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민원행정서비스 도시로 도약했습니다. 또 2021년 살기 좋은 도시 전국 27위에 머물렀던 하남시는 3년 연속 수도권 TOP 10에 진입하며 그 경쟁력을 입증해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33만 시민의 성원과 관심이 모여 이뤄진 결과입니다.
그간 하남 행정의 기본을 바로 세우고 도시의 틀을 정비해 온 시간이었다면, 2026년은 시가 구조적으로 안고 있는 한계를 극복해 나가야 할 중요한 해입니다. 베드타운을 넘어 일자리·산업·재정 등이 함께 작동하는 도시로 전환할 수 있는 결정적 골든타임이기도 합니다.
첫째,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혁신을 완성하겠습니다. 2026년은 '지하철 5호선 기반 구축'을 통해 하남 교통체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지하철 9호선은 신미사역(가칭) 급행·일반열차 병행 운행과 강일~미사 구간 선 개통을 추진하고,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지하철 3호선 신덕풍역(가칭)과 원도심의 연결 보행데크 및 만남의 광장 보행통로 설치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장기 지연 중인 위례신사선 본선의 예타 통과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의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과 GTX-D·F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선동(수석)대교는 올림픽대로 북측 우회도로 설치 등 4개 보완대책, 전망대 조성 등 주민 요구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하겠습니다.
둘째, 교육·복지가 균형 잡힌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남한고의 자율형 공립고 선정에 따른 지원과 신규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고3 학생 석식비 지원 확대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겠습니다. 한홀중, 미사4고(가칭)의 적기 개교를 통해 과밀학급 문제를 완화하고, 교육지원청 조기 개청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셋째, 직·주·락을 갖춘 자족도시 기반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기업이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12개 기업을 유치했습니다. 행정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터컨티넨탈과 같은 5성급 호텔도 유치해 최첨단 비즈니스 인프라도 확충하겠습니다. 또 3조원 규모의 AI 클러스터 조성이 확정된 교산신도시는 도시첨단산업단지 구축과 대기업 유치를 통해 하남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특히 19년간 멈춰있던 캠플콜번 사업은 2026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본격 추진단계에 들어섰고, K-컬처 복합콤플렉스(K-스타월드)도 공모절차를 추진 중입니다. 글로벌 공연·영상산업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 준비해 향후 수도권 총생산 TOP 10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걷기 좋고 머물고 싶은 매력 넘치는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2026년 시는 문화·관광산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삼아 미사호수공원-미사문화거리-미사한강모랫길-미사경정공원-K컬처복합콤플렉스-팔당댐을 잇는 관광 동선을 구축하겠습니다.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는 워터스크린과 영상연출시설을 도입해 랜드마크 호수공원으로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하남은 첨단산업과 문화·관광이 함께 작동하는 자족도시라는 목표를 향해 백 년을 내다보는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시민의 일상 속에서 변화가 체감되는 하남, 미래 세대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병오년 새해, 시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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