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국제대 컨벤션센터서 가스 누출…청산가리 계열 시안화수소 검출
25명 대피, 인명 피해 없어…구체적 사고 경위 조사
- 김기현 기자
(평택=뉴스1) 김기현 기자 = 31일 오후 4시께 경기 평택시 장안동 국제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총대피 인원은 25명으로 집계됐다.
"건물 안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9대와 인력 32명을 동원해 현장을 통제한 후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서 가스 농도를 측정한 결과, 시안화수소(HCN)가 일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안화수소는 청산가리 계열 독성 물질이다. 과다 섭취 시 구토, 어지럼증, 호흡 곤란 등 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수습을 마치는 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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