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교3신도시 지구지정 고시 완료…공공주택지구 본격화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오산시는 31일 국토교통부가 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오산세교3신도시)의 지구지정 고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산세교3신도시는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추진되는 공공주택지구로, 서동 일대 약 131만 평에 인구 7만5900명, 3만3000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세교3신도시가 현실화되면 세교1·2지구와의 통합 토지이용계획 수립이 가능해져 기형적 개발을 해소하고, 50만 경제자족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3년 11월 대상지 선정 발표 이후 주민 열람·공고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추진됐으며, 지난 11월 6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세교3신도시는 과거 2009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됐다가 2011년 해제된 이력이 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세교3 신도시 지구 지정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환영한다”며 “주민 의견이 반영된 지구계획 수립과 조기 보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