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구조·구급정책협의회…환자 병원 선정 체계 개선 등 논의

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5년 구조·구급 정책협의회.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9/뉴스1
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5년 구조·구급 정책협의회.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9/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최근 본부 중회의실에서 2025년 구조·구급 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조·구급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최용철 본부장 전담 직무대리를 비롯해 유권수 도 보건건강국 과장, 정경원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장 등 협의회 위원 15명이 참석했다.

방성환 부천대 응급구조학과 교수와 이경원 용인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구조·구급 분야 전문가 7명도 참석해 내년 구조·구급 집행계획상 정책을 검토·제언했다.

참석자들은 소방드론 운영 활성화,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병원선정 체계 강화 등 현장 대응력과 직결되는 과제도 의논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응급환자 이송 지연 해소를 위한 병원 선정 체계 개선 방향 △구급대 운영체계 효율화 및 전문성 강화 방안 △소방헬기 배치를 통한 소방항공 인프라 구축 등 미래 구조·구급 업무 발전 방향과 관련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최 본부장 전담 직무대리는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국민의 생명, 재산을 보호하고 소생률을 높이는 것"이라며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2026년 구조·구급 업무를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